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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러다임(Paradigm)의 정의와 특성
    세상만사/더나은 경영 2018. 1. 7. 20:50

    패러다임(Paradigm)의 정의와 특성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패러다임이란 무엇이며, 패러다임이란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본다면, 우리가 이해하기 쉽지 않는 복잡한 현상을 바르게 정의하고 이해하는 사고의 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패러다임의 정의

    미국의 과학사학자이자 철학자인 토머스 쿤(Thomas Kuhn)이 그의 저서 《과학혁명의 구조 The Structure of Scientific Revolution(1962)에서 새롭게 제시하여 널리 통용된 개념입니다. '패러다임''사례·예제·실례·본보기' 등을 뜻하는 그리스어 '파라데이그마(paradeigma)'에서 유래한 것으로, 언어학에서 빌려온 개념입니다. 즉 으뜸꼴·표준꼴을 뜻하는데, 이는 하나의 기본 동사에서 활용()에 따라 파생형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런 의미에서 쿤은 패러다임을 한 시대를 지배하는 과학적 인식·이론·관습·사고·관념·가치관 등이 결합된 총체적인 틀 또는 개념의 집합체로 정의하였습니다. 패러다임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인용됩니다.

     

     

    패러다임에 대한 다른 학자들의 견해들도 있습니다.

     

    [아담 스미스의 저서 마음의 힘에서]

    패러다임이란 가정들을 공유하는 것이다. 패러다임은 마치 물고기가 물속에 있듯이 우리가 세상을 받아들이는 방법이다. 패러다임은 우리가 세상을 설명하고 그 움직임과 변화를 예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월리스 하몬의 저서 미래에 대한 불완전한 안내에서]

    패러다임이란 인식하고 생각하고 평가를 내리고, 현실에 대한 특별한 비전을 연상하면서 행동하게 만드는 기본적인 방식이다. 지배적인 패러다임이 명백하게 들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패러다임이란 생각보다는 직접적인 경험이나 문화를 통해 전달되는 무언의 이해를 공유하는 것으로 보통 의문의 여지가 없는 형태로 존재한다.”

     

    [마린린 퍼거슨의 저서 물병자리 음모에서]

    패러다임이란 현실의 어떤 측면들을 이해하거나 설명하는 사고의 틀이다.”

     

    조엘 아서 바커는 그의 저서에서 "페러다임이란? 첫째, 영역을 규정하거나 확실하게 만드는 것, 둘째, 영역 안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성공할 수 있는가를 알려주는 것 등을 가능하게 만드는 규칙과 규정들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성공이란 대부분 사소한 문제에서 어려운 문제에 이르기 까지 모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모든 게임은 패러다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패러다임을 의미하는 단어에는 이론, 모델, 방법론, 원리, 표준, 프로토콜, 관례, 가정, 협약, 패턴, 습관, 상식, 전통적 이해, 사고방식, 가치, 참고기준, 전통, 관습, 판단, 이데올로기, 금기, 미신, 의식, 욕망, 몰두, 독트린, 도그마 등 입니다.

     

    또한, 문화, 세계관, 조직, 비지니스 같은 말은 단일한 패러다임이 아니라 다양한 패러다임이 공존하는 패러다임의 숲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말하는 것은 '새로운 규칙으로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규칙이 바뀌면 세상이 전부 바뀔 수 있습니다. 지금의  가상화폐(암호화페)도 우리의 화폐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자신의 미래를 보다 정확하게 예견하고 혁신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를 원한다면, 패러다임이 가진 7가지의 중요한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패러다임의  특성

    <특성1> 패러다임은 일반적이다.

    크든 작든 간에 모든 패러다임은 그 패러다임을 선택하여 실천하는 사람들에게는 동일한 비전과 이해방법, 그리고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합니다.

     

    <특성2>패러다임은 기능적이다.

    패러다임은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다양한 정보로부터 중요한 정보의 식별기준을 제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능적입니다. 패러다임은 우리에게 정보의 의미를 해석하고 처리하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특성3>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어떤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규칙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패러다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조직의 신입사원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조직이 가지고 있는 패러다임에 대한 적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성4> 대부분 하나 이상의 정답이 존재한다.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이 우리가 모순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부분만이 전부가 아니라 세상의 다른 부분에서 다른 규칙이 적용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성5> 너무 견고한 패러다임은 변화를 마비시킬 수 있다.

    조직의 패러다임이 마비되면, 그 조직은 사라지게 됩니다. 패러다임의 마비는 '카테고리의 경직'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패러다임의 마비는 한가지 패러다임이 너무 발달하여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커질 때 생깁니다. 일단 패러다임을 선택하게 되면 다른 패러다임들은 모두 잘못된 것으로 보입니다. 패러다임 마비는 조직 내부에서 혁신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조직내부에 이미 기존 패러다임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성6> 혼란할 때 좋은 전략은 유연한 패러다임을 갖는 것이다.

    패러다임의 유연성은 의도적으로 새로운 문제해결 방식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나의 분야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믿지만 만일 실현된다면 비지니스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무엇인가?"를 질문하여 도전하는 것입니다. , 내 분야 밖에서 내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철저한 경계선관리를 하는 것이다. 경청이 중요합니다.

     

    <특성7> 인간은 자신의 패러다임을 선택할 수 있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한가지 방식만으로 세상을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실제 인간은 굉장히 다양한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도록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의견에 반대하는 것은 그 사람과 패러다임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패러다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 조직관리자로 성장하기 위해 개방된 사고와 유연함이 요구된다고 생각됩니다. 즉, 기업의 리더라면 조직원이 각자의 색안경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안경을 바꿔주는 것이 기업문화라는 이해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두산백과의 정의와 조엘 아서 바커가 쓴 '패러다임을 전환하면 미래가 보인다(Paradigms-The Business of Discovering the Future)'의 내용을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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